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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수저 노소영 관장의 패션 철학셀럽/셀럽패션 2023. 6. 11. 20:09
법원출두 패션
블랙정장에 스카프 & 멀버리 베이스워터‘세기의 이혼’이라는 타이틀로 기사들이 쏟아졌던 SK 최태원 회장과 아트센터 나비의 노소영 관장의 이혼.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10분만에 종료가 되었다고 하는데 심지어 최태원 SK회장은 법원에 나타나지도 않았다고. 어쨌든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노소영 관장의 카리스마 넘치는 패션이 눈길을 끌었는데 클래식함과 세련미의 조합이 컨셉이다.
블랙 수트에 핑크색 스카프를 두르고 스카프 색과 톤을 맞춰서 버건디 색상의 멀버리 베이스워터를 매치했다. 크로커다일 패턴이 들어간 가죽으로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베이스워터. 고유의 클래식함이 멋이라는 멀버리지만 시크한 이미지가 강한 노소영 관장의 멀버리는 클래식하기 보다는 모던하게 느껴진다.
그녀의 애착템 멀버리 베이스워터
색감이 넘나 예쁜 블루색상의 멀버리 베이스워터. 단조로운 모노톤 스타일링에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묵직한 고급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베이스 워터.
편안하면서 과하지 않은 고급스러움이 찐매력이라는 멀버리 베이스워터.
어디에 가도 빠지지 않는 스카프
이 날 노소영 관장은 색감과 패턴이 화려한 스카프로 블랙 수트에 포인트를 주었는데 스카프을 그냥 목에 살짝 걸쳐서 코디했다. 바람이 불면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굳이 왜 스카프를 했을까 싶지만 펄럭펄럭 거리는 스카프가 오히려 이 룩의 포인트.
이 날도 역시 멀버리 베이스워터를 들었다. 어떻게 보면 멀버리 가방이 가죽의 질감 자체에 집중하다 보니 조금은 단조롭고 투박해보일 수 있지만 그것 자체가 이미 멀버리의 매력이기 때문에 멀버리 매력에 빠진 사람들은 자꾸 멀버리에 손이 가게 되는 것 같다.
수트에 스카프를 매치하는 구성은 노소영 관장만의 스타일링 패턴인 것 같다. 스카프의 디자인은 밝고 화사한 색감이 많은데 전체적으로 단정한 차림에 포인트를 주기 위한 전략인 것 같다.
참으로 다양한 종류의 스카프로 스타일링에 활용하고 있는 노소영 관장. 그런 글을 본 적이 있다. 귀티가 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자신만의 패턴으로 옷을 입는다는 점인데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확고한 자신의 패션 철학을 고수하면서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능력이 탁월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 사람의 분위기와 온도가 느껴지는 패션이라는 도구를 잘 이용할 수 있는 지혜로운 여성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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