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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우상 얼굴의 전형
    아름다울미 2021. 9. 2. 14:52

    사람 얼굴 이미지를 나타내는 단어로 사람들이 많이 쓰는 '강아지상' '고양이상' '공룡상' 등이 있습니다. 흔히 눈매가 올라가고 도도한 느낌이 강하면 고양이상이라는 수식어를 갖다 붙입니다. 그러나 고양이상을 한 단계 뛰어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여우상'입니다.

    여우상은 딱 봐도 여우같은 느낌이 강한 얼굴입니다. 왠지 말 걸면 기가 죽고 마음이 꽁꽁 얼어버릴 것만 같은 차가움이 느껴지는 이미지입니다 . 여우상을 가진 대표적인 얼굴에는 누가 있을까요?



    이미숙

    볼 때마다 이미지가 너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드는 분. 일단 기운 자체가 쎈 것 같습니다. 절대로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정말 배우하기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미숙 배우님의 이미지와 가장 맞는 역할은 영화 <조선남녀상열지사>의 조씨부인 역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미숙이 조씨부인 그 자체였다고 생각할 정도로 씽크로율이 좋았습니다.

    하관이 좁고 뾰족하고 귀도 크고 뾰족해서 더 여우처럼 보이는 것 같지요. 거기에다 눈매와 눈썹까지 올라가 있어서 정말이지 여우중에서도 사막여우가 생각나는 이미지입니다. 코끝이 길게 뻗어있어 더 도도한 느낌이 나지요.

    아름다운 중년이란 단어와 참 잘 어울리는 이미수 배우.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고소영

    이 언니도 이미숙 못지않게 여우상입니다. 이미지가 너무 도도하고 차가워서 아무리 드라마에서 착하고 억척스러운 아줌마 역할을 해도 몰입이 안 되는 게 사실입니다. 자신의 이미지와 잘맞는 역할을 만나면 드라마가 대박이 날 것 같은데 왜인지 계속 자신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역할만 골라서 출연하시는듯.

    재벌 역할을 맡으면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은 고소영 배우님. 진짜 고급스러움으로 치자면 우리나라 탑인 것 같습니다. 코의 점은 신의 한 수.

    뾰족한 하관, 올라간 눈썹, 아래로 뻗은 콧망울이 여우상을 만드는 핵심 요소입니다. 눈매 자체는 올라가 있지 않지만 눈썹 끝이 올라가 있어서 눈매도 올라가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지요.

    아마 눈썹이 일자였다면 여우상이라기 보다는 강아지 상에 더 가까웠을 것 같네요. 이러나 저러나 진짜 예쁨을 넘어 아우라가 다른 것 같아요.

     

     

     

    최근 사진이라는 데 점점 더 젊어지신듯. 아니 진짜 너무 예뻐서 짜증이 나려고 하네요. 그건 그렇고 집 겁나 좋네요. 배우로 활동하는 모습도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이서현

    왜인지 모르겠지만 두 손을 모아야 할 것 같은 포스와 그냥 입 다물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이미지. 그냥 순한 양이 되고 싶게 만드는 얼굴.

    눈썹과 눈매의 포스가 이미 상대를 제압하고도 남을 만큼 강합니다. 하관도 길고 뾰족한 편이라 전체적으로 차가운 이미지입니다. 여왕같은 아우라가 느껴지지요.

    연예인해도 될 것 같은 미모의 소유자 이서현 이사장. 의외였던 부분이 자녀가 4명으로 다둥이 엄마라고 하네요. 김재열 사장이 이재용 회장과 중학교 동창사이인데 미국 유학시절 김재열은 텍사스에서 항암치료를 받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병문안하러 갔다가 이재용의 소개로 이서현을 만나게 됩니다. 김재열은 이서현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소탈하다는 평이 자자합니다.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이렇게 칭찬했다고 합니다. "성격이 원만하고 활달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특히 웃어른들에게 깍듯하고 예의가 바르기로 소문이 났다".

    언니 이부진 회장과는 또 다른 느낌의 고급스러움을 가진 이서현 이사장.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우라와 포스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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