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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이 가장 잘 나가던 그때 그 시절셀럽/셀럽패션 2023. 5. 5. 20:20
그 때 그 감성 못잃어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한국 토종브랜드 빈폴이 가장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다면 이때가 아닐까 한다. 빈폴은 2005년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고급스러움의 대명사이자 세계적인 배우 기네스 펠트로우를 영입했다. 그리고 그 당시 떠오르는 샛별이었던 다니엘 헤니를 영입하여 빈폴의 아이덴티티를 세상에 알리는 데 박차를 가했다.
꽈배기 니트&체크 치마는 국룰이지
폴로의 한국버전 같았던 빈폴. 그러고 보니 'pole'이라는 글자가 둘 다 들어간다. 기네스 펠트로우를 빈폴 모델로 캐스팅한 건 진짜 신의 한 수. 기네스 펠트로우가 풍기는 고급스럽고 지적인 이미지와 찰떡으로 맞아떨어졌던 빈폴. 꽈배기 니트와 체크 스커트는 국룰
옛날 옷들이 찐으로 예뻤던
기네스 펠트로우 착장은 지금 입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참 고급지고 세련되어 보인다. 색상도 참 예쁘게 잘 뽑아냈었던 빈폴. 아가일 패턴이 이렇게나 고급스러울 일이야?
기네스 펠트로의 자켓빨 진짜 최고인 것 같다. 무심하게 두른 체크 스카프도 빈폴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주는 아이템 중 하나. 분위기가 미쳤다.
하나도 촌스럽지 않은, 오히려 세련 그 잡채인 기네스 펠트로의 끼 넘치는 화보샷. 다른 장식 필요없고 그녀의 긴 금발이 모든 걸 감싸(?) 안아주는 것 같은 사진.
아 름 답 다이질감 전혀 없는 투샷
영국에서 빈폴 광고 찍다가 찍힌 사진이라고 하는데 기네스 펠트로와 다니엘 헤니의 투샷이 좋아서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신기한 사진. 다니엘 헤니 너무 멋지잖아...기네스 펠트로는 1년 전속계약에 10억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표정이 찐으로 행복해보인다.
기네스 펠트로는 처음 한국의 빈폴 모델 제의를 받았을 때 왜 나를 캐스팅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그러자 빈폴측에서 의상과 카탈로그를 보내줬더니 그녀는 ‘흔쾌히’ 모델 제의를 수락했다고. 본인의 이미지가 제대로 쓰일 수 있는지 없는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을 그녀. 그녀의 센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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