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티나는 여자 패션 스타일링 (ft. 고현정 패션)

 

옷 소재가 주는 고급스러움

때는 2011년으로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카누 팝업스토어 행사에 나타난 배우 고현정. 사람이 이렇게 고급스러워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한참을 살펴본 사진 한 장. 찰랑찰랑 윤기가 흐르는 화이트 실크 리본 블라우스와 블랙 정장 자켓의 조화가 참으로 멋스럽다.

실크 리본 블라우스 활용법

이 날 눈에 붓기가 살짝 있어서 다소 피곤해보이는 느낌은 있었지만 배우 고현정의 패션은 눈부셨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리본 블라우스이지만 그녀는 리본으로 묶지 않고 한 번 매듭을 지어 스카프처럼 연출했다. 실크 스카프를 두른 것 같은 느낌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럽다. 그녀의 하얀 피부가 더욱 돋보이는 스타일링.

 

 

구두만 2011년

이 패션이 2011년도라는 걸 알려주는 구두. 오직 구두만이 2011년도라는 걸 말해주고 있ㅋㅋㅋ 어쨌든 전체적으로 페미닌한 스타일링이지만 블랙 수트라 포멀한 느낌때문에 카리스마 있는 커리어우먼 같은 느낌

충분히 넘치도록 세련되고 고급진 룩이지만 여기에 만약 블랙 스틸레토힐을 매치했다면 완성도가 더 좋지 않았을까. 2011년 패션임에도 불구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클래식한 스타일링이기 때문이 아닐까.

 

볼드하고 화려한 악세서리로 포인트

평소 메이크업 자체에는 힘을 거의 주지 않고 피부의 결과 광택을 살리는 배우 고현정. 피부관리를 위해 차에 히터도 틀지 않을만큼 피부관리에 진심이라는 그녀는 메이크업은 약하게 하고 포인트는 악세사리로 준다. 화려하다 못해 무서워(?)보이기까지 하는 대왕반지와 볼드한 이어링, 팔찌, 반지로 스타일링에 정점을 찍었다.

악세서리가 과하게 느껴지기 보다는 힘을 뺀 메이크업과 패션과 잘 어울러져 은은한 고급스러움으로 다가온다. 만약 메이크업이 강했다면 고급스러움은 이미 저 세상으로 갔을 듯. 강약조절을 참 잘 하는 것 같은 스타일링! 이렇게 따라 입고 싶은 느낌이 마구마구 들지 않습니까.

 

2023년 베로니카 비어드 행사장
12년 전이랑 얼굴이 똑같...

최근 베로니카 비어드(veronica beard) 행사장에 나타난 배우 고현정. 넘나 고급지고 우아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지만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얼굴이 그대로인 게 더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이 언니 도대체 관리를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하다.

‘베로니카 비어드'(veronica beard)는 배우 최지우가 입은 트위드 자켓과 동일한 브랜드로 베로니카 미엘 비어드와 베로니카 스완슨 비어드가 론칭한 브랜드. 현대여성들을 위한 옷을 만드는 게 목표라는 베로니카 비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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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옷 다른 느낌 : 같은 트위드 자켓 입은 최지우 유인나

 

 

 

 

 

 

 

리본 블라우스 맛깔나게 입기

이번에도 배우 고현정은 리본 실크 블라우스를 풀어헤쳐 입고 그 위에 넘나 고급진 진네이비 색상의 베로니카 비어드 롱코트를 매치하여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무드를 완성했다.

멋 있 다 !
이번에도 볼드한 골드 이어링과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코트에 골드 버튼과 색을 맞추는 센스가 돋보인다. 다른 사람이 봤을 때 단추를 채워주고 싶은 생각이 들 만큼 블라우스를 풀어헤쳐 입는 게 포인트!

상체만 보면 겁나 여성스러운데 밑에 블랙 스틸레토힐을 매치, 여전사같은 시크한 느낌이 나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

이런 느낌으로 비슷하게 스타일링해서 입으면 고급스러우면서도 귀티나는 느낌을 내기 딱이다. 센스 있으신 분들은 이 스타일링을 본인한테 맞게 잘 변형해서 더 잘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차분하고 절제된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배우 고현정의 룩을 참조해 보는 것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