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핀 제거 수술 꼭 해야 하나? 양악수술 핀 제거 시기와 방법

양악수술에 필요한 금속핀 & 금속나사 안정성

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을 절골해서 턱을 정상적인 위치로 이동시킨 후 뼈를 고정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금속판과 금속나사가 사용되는데요. 1970년 이래로 티타늄 성분의 금속판과 나사가 보편화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안정성 때문입니다. 의료용 티타늄은 우리 인간의 뼈와 탄성계수가 가장 비슷하여 인체친화적입니다. 그리고 가볍고 강도도 강해서 여러 치과 수술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나 인공관절 그리고 부러진 뼈를 접골 할 때도 이용됩니다. 양악수술을 하는 대부분의 병원이 예외없이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 재질의 금속 나사를 이용합니다. 

 

 

 

 

 

양악수술 핀 제거 꼭 해야하나? 

저의 경우 양악수술 후 핀 제거를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굳이 따로 할 필요없다는 병원측의 설명때문이었고 저 스스로도 또 다시 잇몸 절개 수술을 해야한다는(물론 양약수술에 비하면 작은 규모의 수술이지만) 것이 부담스러웠는데요. 살아가는 데 지장이 없으면 그냥 내 뼈에 나사가 박혀있어도 괜찮다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핀 제거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치과치료를 받으러 가면 엑스레이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나사가 박혀있는 모습이 그대로 화면에 떠서 제가 따로 말 하지 않아도 양악수술을 받았음이 드러나지요. 이런 이유 때문에 핀 제거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핀 제거 수술을 감행하는 이유는 핀 자체가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그래도 금속이고 이물질이기 때문에 이물반응이나 감염이 있을 수 있어서 인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티타늄 핀이 생체친화적이고 6개월 정도 지나면 살과 뼈와 하나가 되어 핀을 따로 제거하지 않아도 기능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외의 경우가 있듯이 아주 드물게 국소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가장 안정적인 물질인 금에도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 있는 것 처럼 예외의 경우는 항상 있다는 것이죠. 

 

 

 

 

 

가장 비싼 성형수술 양악... 교과서적인 치료 중요

비용이 거의 천만원은 훌쩍 넘어가는 양악수술. 그리고 전신마취를 해야하는 아주 큰 수술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큰 수술일수록 교과서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환자의 편의를 위해서인지 아니면 상업적 이익을 위해서인지 헷갈리지만 녹는 나사와 핀을 이용한 양악수술인 투명양악수술 그리고 절골한 상악과 하악 사이를 고정하지 않는 노타이 양악수술이 있는데요. 

 

누가 봐도 간편하고 안전하고 부작용 걱정이 크게 없다면 우리나라 의사들이 다 투명, 노타이 양악을 하지 뭐하러 힘들게 나사를 뼈에 박아 넣겠습니까? 수술은 과학의 영역이라고 합니다. 어떤 것이 더 좋은지 의사들은 알고 있겠지요. 의사들은 최우선으로 안전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수술을 할 테니 말이지요. 

 

 

 

 

중요한 건 안전하게 수술 받는 것!